2008/10/05 18:05 | ANOTHER EGO


 
예전에 산 칼리타 커피 드리퍼는 아주 만족스럽게 제 값을 하고 있다.
고디바 커피를 한번씩 드립해 마실 때 마다 우리 집 전체에, 내 입속에, 내 마음속에
그 달달한 초콜렛 향이 퍼져나간다. (사실 맛은 아메리카노다. 향만 초코.. fake!)

여기에 노래를 올리고 싶은데 내가 지금 듣고 있는 노래의 mp3가 없어서 올리지는 못하고.
요즘 추천곡 Jazztronik 의 I like it. (엔하늘군이 어떻게든 찾아주지 않을까? ㅋㅋ)
이 노래 들으면서 커피마시면서 이것 저것 하는 게 요즘 내 삶의 樂 중 하나랄까?

생각할 수록 해야할 것들의 목록이 늘어나긴 하지만-
그래도 매일매일을 그렇게 사는 건 나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니까, 일요일 오후 쯤은 그냥
손에서 놓고 쉬게 놔둬야지...

언제부터였을까?
내가 왜이렇게 정신없고 팍팍하고 바쁘게 지내는 지 곰곰이 생각해봤을 때, 그 중심에는
내가 있었다. 결국 내가 내 자신을 채찍질해서 계속 움직이게 하고, 일을 벌려놓고, 그걸
수습하느라 힘들어하고 ...

벌써 10월이다. 2009년 1월에 2008년을 돌이켜볼때, 내 25살의 1년에 뭔가 하나쯤은
'잘했다.' 라고 할 만한 것을 만들고 싶다. 사실 이미 70% 이상은 달성했지만...
요즘들어 여기 저기에 욕심이 많아진 나로서는, 3달 동안 또 다른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다.

흠, 이것봐. 결국 또 난 3달동안 여유롭지 못할 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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